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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량 부풀려 유가보조금 꿀꺽"…정읍시, 부정수급 실태 점검

등록 2024.11.29 19:06:20수정 2024.11.29 1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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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전북본부와 함께

[정읍=뉴시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실태 합동점검에 나선 정읍시와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들이 한 주유소에서 수분혼입 등이 있는지 주유기를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실태 합동점검에 나선 정읍시와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들이 한 주유소에서 수분혼입 등이 있는지 주유기를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정읍시가 한국석유관리원 전북본부와 함께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닌 차량에 주유하거나 외상 후 일괄 결제, 허위 결제 등으로 주유량을 부풀려 보조금을 과다 지급받는 사례 등이다.

또 주유소 저장탱크 내 수분 혼입 여부를 분석하고 가짜 석유제품의 판매 및 유통 여부를 확인했으며 시설물 관리 요령에 대한 지도도 병행했다.

시는 현장적발 결과 및 점검결과를 검토한 후 이를 종합해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화물차주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하고 부정수급에 가담한 주유소에는 유류구매 카드거래 기능을 최대 5년간 정지시킬 방침이다.

특히 5년 이내 재적발됐을 경우에는 영구정지 처분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가보조금이 부당하게 사용되는 사례를 철저히 관리해 공정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정읍시민 모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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