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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130억원 규모 추경안 의결…국채로 절반 조달

등록 2024.11.30 0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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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고물가 극복, 국민 안전 등 3개 분야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13조9433억엔(약 129조8430억원) 규모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각의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2024.11.30.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13조9433억엔(약 129조8430억원) 규모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각의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2024.11.3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일본 정부가 13조9433억엔(약 129조8430억원) 규모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새 정부 경제 대책을 뒷받침하는 2024년도 추경안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본 경제 성장, 고물가 극복, 국민 안심 및 안전 확보 등 3개 분야에 사용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지원에 1조3054억엔(12조1560여억원)을 편성했다.

고물가 대책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각 3만엔을 지급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엔 자녀 1인당 2만엔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 1~3월 전기·가스요금 지원도 재개한다.

노토 지진 피해 지역 복구 및 재건 등에 2684억엔(약 2조5000억원)을 할당했다.

재원 약 50%는 신규 국채 6조6900억엔(약 62조29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기업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법인세와 소득세 수입 등이 당초 예산안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3조8270억엔(약 35조6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초과분은 추경예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는 2024년도 세수 총액이 73조엔(약 679조6400억원)을 넘어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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