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야간 통행금지령 발령"
IDF "휴전협정 위반 사례 발생…대응 차원서 목표물 공격"
[베이루트=AP/뉴시스] 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 남부의 이동을 제한하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사진은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모습. 2024.11.30.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내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리타니 강 남쪽으로 건너가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타니 강 남쪽에 있는 사람들은 제자리에 머물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여전히 레바논 남부에 배치돼 있다. 이스라엘 측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과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 27일 60일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레바논에서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며 "레바논 남부에서 차량에 RPG, 탄약통 및 기타 군사 장비를 탑재한 총격범 그룹을 발견해 드론으로 목표물을 타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