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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공직선거법 위반 주제로 토론회 추진…즉각 철회해야"

등록 2024.12.01 14:15:07수정 2024.12.01 14: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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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흔들고 법치주의 훼손하는 불순한 토론회"

"아무리 우겨봐도 이미 지은 죄 사라질지 만무하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사법부를 흔들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불순한 토론회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실이라면 민주당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사법부 겁박"이라며 "이 대표가 1심에서 피선거권 상실에 해당하는 중형을 선고받자, 법률 전문가를 내세워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 구명을 위해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불순한 시도"라며 "재판은 법정에서 법리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지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우겨봐도 이미 지은 죄가 사라질지 만무하다"며 "민주당은 각종 특검법안을 남발하고,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더니, 감사원장까지 탄핵시키겠다고 공언한다. 그러더니 이제는 민생 예산까지 볼모 삼아 국정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당 대표 개인 비위를 덮기 위해 공당이 조직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우리 정당 역사에 가장 부끄러운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광란의 질주를 멈추고, 국회 본연의 업무인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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