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얼음 그리고 오로라, 골라 떠나는 겨울 여행…하나투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눈 축제와 온천 여행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제와 중국 속 유럽 여행
캐나다 NWT 옐로나이프 오로라 뷰잉과 로키산맥 관광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사진=하나투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하나투어가 '겨울 여행지' 3곳을 최근 추천했다.
먼저 '설경'으로 겨울철 일본에서 가장 인기 높은 여행지인 '삿포로'다. 홋카이도(北海道) 중서부에 위치한 홋카이도청 소재 도시이자 중심 도시다.
연간 강설량이 약 480㎝에 달하는 도시답게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눈 축제'가 매년 펼쳐진다. 내년에는 2월4~11일(현지시각)에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삿포로 사토랜드 등지에서 거행한다.
'홋카이도 4일 #삿포로 눈축제' 상품은 축제 현장을 찾아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상을 감상하고, 여정 중 '온천 호텔'에서 휴식하며 여유를 즐기도록 꾸며진다.
'온천 마을' 노보리베츠에서는 활화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나오는 '지옥 계곡'을 방문해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한다.
오타루시의 최고 명소인 '오타루 운하'와 '오르골당' '공방 거리' 등지에서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도 느껴본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눈 축제'(사진=하나투어)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은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성도인 '하얼빈'(哈爾濱)이다.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1879~1910)가 일본 제국 초대 내각총리대신, 한국통감 등 지낸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처단한 곳이다. 당시에는 러시아제국 땅이었다.
매년 1~2월 3대 겨울 축제 중 다른 하나인 '하얼빈 빙등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얼음 조각품을 전시한다. 특히, 밤에는 얼음 속 조명을 밝혀 장관을 연출한다. 그래서 '빙등'(氷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얼빈 4일 #하얼빈 빙등제' 상품은 축제를 둘러보고, '러시아 거리'로 통하는 '중앙대가', 1907년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러시아 정교회 대성당인 '성소피아 성당' 등 중국 속에서 유럽을 느낄 기회를 가진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일본 731부대 유적지' 등 역사 코스도 돌아본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제'(사진=하나투어) *재판매 및 DB 금지
끝으로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NWT)의 주도인 옐로나이프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 시즌은 '오로라 관측' 최적기다. 북극권 근처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캐나다에서도 '오로라 성지'로 꼽힌다.
'캐나다 로키+옐로나이프 오로라 8일 #오로라뷰잉'은 '밴프 국립공원' 등 캐나다 서부 로키산맥 지대 여행과 '레이크 루이스' 등 '로키 4대 호수 관광'에 더해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빌리지'에서 '오로라 뷰잉'을 만끽하고, '개 썰매' '스노 슈잉'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축제 등을 담은 상품을 모아 추천한다"며 "이한치한'(以寒治寒)의 마음으로 알찬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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