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월드 복싱 컵서 '金 2개 포함' 메달 8개 획득
오연지·성수연 등 맹활약
[서울=뉴시스] 한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 월드 복싱 컵 파이널스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복싱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영국 셰필드의 잉글리시 인스티튜트 오브 스포츠에서 열린 2024 복싱 컵 파이널스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세계 복싱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1일 전했다.
월드 복싱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랭킹 포인트가 두 번째로 높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복싱 간판 스타인 60㎏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브라질의 레베카 데 리마 산투스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5㎏의 성수연(원주시청)은 브라질의 페레이라 비비아니와의 결승전에서 3-2 판정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92㎏ 정하늘(한국체육대학교)는 준결승 경기에서 발생한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결승전서 기권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66㎏ 강수경(부산광역시체육회), 57㎏ 신재용(영주시청), 54㎏ 임애지(화순군청), 80㎏ 김민성, 92㎏ 주태웅 등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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