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와 결별한 한화, 빅리거 출신 플로리얼 영입하나
MLB 통산 84경기 타율 0.192, 4홈런
[애너하임=AP/뉴시스]한화 이글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인 플로리얼이 5월 26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경기 후 더그아웃에 들어온 모습. 2024.12.1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빅리그 출신의 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7)과 손잡는 분위기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플로리얼이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플로리얼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올해도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뛰었다.
2020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고,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MLB에서 통산 84경기 타율 0.192, 4홈런 22타점 23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빅리그 입성 후 가장 많은 36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173, 3홈런 11타점 11득점 2도루의 성적을 냈다.
한화는 올해 요나단 페라자와 함께 시즌을 보냈다.
페라자는 5월까지 타율 0.324, 15홈런 42타점을 때려내며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기복을 보이며 고전했다. 9월 이후에는 18경기에만 나와 타율 0.146, 1홈런에 그쳤다.
결국 한화는 페라자와 재계약 대신 새로운 얼굴을 찾아 나섰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플로리얼에 대해 "리스트업 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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