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체부 예산 7조672억 확정…올해보다 1.6% 늘어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4.12.10. [email protected]
문체부는 이번 예산을 ▲K-컬처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체력 확보 ▲문화산업의 경젱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문화 강국' 실현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에 주력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400억, 신규) ▲통합문화이용권(2636억, +239억)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지원(132억, 55억) ▲세계 공연예술축제 육성(52억 원, 40억) ▲청년예술단 운영(49억, 신규) ▲어린이청소년극단 운영(29억, 신규)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159억원(0.7%)이 증가한 2조3842억 원을 편성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글로벌 리그 펀드(400억, 신규) ▲만화·웹툰 해외 진출(135억, +65억)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100억, 신규) ▲콘솔게임 지원(155억, +87억)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120억, +50억) ▲대형한류종합행사(80억, 신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183억, +137억) 등 총 1조 2715억 원을 편성했다.
체육 부문에서는 ▲취약계층·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1313억, +109억)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141억, 집행체계 개선) ▲국가대표 훈련지원(687억, +117억) ▲후보·청소년대표·꿈나무 육성(276억, +40억) ▲스포츠산업 금융지원(융자)(2480억, +843억) ▲주최단체 지원(1545억, +248억) 등 올해보다 575억원(3.5%)이 증가한 1조 6739억 원을 편성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관광 부문에서는 ▲관광사업체 융자지원(5865억, +500억) ▲남부권 광역관광개발(788억, +510억) ▲K-컬처 연관산업 연계 시장별 타겟 마케팅 활성화(36억, 신규) ▲관광서비스업체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42억, 신규) ▲자전거·전적지·크루즈 지역테마관광 활성화(82억, 신규) 등 올해보다 317억원(2.4%)이 증가한 1조3477억 원을 편성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산 7조672억원은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행복을 누리고, 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각 분야의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문체부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문화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문화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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