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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부모들 "탄핵 정국에 숨은 이주호…의대 모집 중지해야"

등록 2024.12.11 15:57:50수정 2024.12.11 1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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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학연 성명 "총장들에게 지침 내려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전국 의대생 학부모연합이 지난 7월2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2025년 의대증원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2024.07.2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전국 의대생 학부모연합이 지난 7월2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2025년 의대증원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2024.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대생 학부모들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전의학연)은 1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엄중한 탄핵정국 속에서, 교육부의 수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대학 총장들에게 떠넘기고 자리를 피한 이주호 장관"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믿나. 당장 각 대학 총장들에게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지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내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총장들은 (부총리의) 침묵과 눈치를 보며 권한 행사를 보류하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으로서 무책임한 방관이 결국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총리에게 "의대 교육 파행을 수습해야 할 책임을 져야 한다.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관망하는 순간, 결과는 오직 대한민국 의료의 파멸 뿐"이라고 말했다.

전의학연은 "지금이 죄를 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작금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용기 있는 결단과 행동을 보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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