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1월 중국 러시아에 수출 10.5%↓…4개월 만에 감소
[베이징=신화/뉴시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허베이성 융칭현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2024.12.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중국과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급속히 긴밀해진 가운데 11월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 줄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전날 발표한 11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러시아에 수출이 713억7000만 위안(약 14조770억원 100억38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력한 서방제재 속에서도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4개월 만에 감소했다. 10월은 24% 급증했다.
러시아에서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줄어든 745억2000만 위안(104억77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0월 4.3% 감소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11월 중국과 러시아 양국간 교역액은 1458억9000만 위안(205억161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1542억8000만 위안 대비 83억9000만 위안, 5.4% 감소했다.
중국은 러시아 무역에서 31억5000만 위안 적자를 보았다. 적자액은 작년 11월 65억9000만에 비해선 52% 급감했다.
한편 1~11월 중러 누계 무역액은 1조5826억4000만 위안(2227억7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7억 위안, 3.1% 증가했다.
1~11월 대러시아 수출액은 4.9% 늘어난 7499억5000만 위안(1041억9570만 달러), 수입액 경우 1.5% 증대한 8425억8000만 위안(1185억788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적자는 926억3000만 위안(143억831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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