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 '프라임 비디오'서 방영
글로벌 명작 게임 IP 15개가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한국게임으로는 '크로스파이어가' 유일하게 포함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11억 누적 회원 보유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Good Conflict)’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릿 레벨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SF(공상과학)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가 제작하고, ‘블러드샷’(2020)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유명 게임 IP들이 포함됐다. 굿 컨플릭트는 전 세계 11억 명의 누적 유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바탕이 된 에피소드로, 15개 글로벌 게임 IP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굿 컨플릭트의 메가폰은 데미안 네노프 감독이 잡았다. 데미안 네노프 감독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클라우디아 더밋, 리키 휘틀, 사무엘 루킨 등의 배우들이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 국에서 서비스되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11억 명의 누적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에서 검증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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