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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늘의 한 컷]

등록 2024.12.11 18:00:00수정 2024.12.11 2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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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AP/뉴시스] 작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브 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 문학상을 받고 있다. 한강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24.12.11.

[스톡홀름=AP/뉴시스] 작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브 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 문학상을 받고 있다. 한강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24.12.1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작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브 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 문학상을 받고 있다. 한강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시상식 후 이어진 노벨상 수상자 만찬에서 한강은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를 서로 연결해 주는 언어, 이 언어를 다루는 문학은 필연적으로 일종의 체온을 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태어난 이유', '고난과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 ' 등은 수천 년 동안 문학에서 제기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 우리가 인간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가장 어두운 밤에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는 언어가 있다. 문학상이라는 상의 의미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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