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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문경영인 그룹협의체' 구성…"흔들림 없어야"

등록 2024.12.11 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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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은 박재현 대표"

[서울=뉴시스]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오너가 분쟁에 따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갈등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사 한미약품이 박재현 대표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약품은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는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 ▲신제품개발본부 김나영 전무 ▲R&D센터 최인영 전무 ▲글로벌사업본부 신해곤 상무 ▲팔탄사업장 제조본부 김병후 상무 ▲평택사업장 제조본부 김세권 상무 ▲제제연구소 임호택 상무로 구성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들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경영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대주주들의 비전 제시를 기초로,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위해 최선의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최근 1년여간 지속돼온 거버넌스 이슈는 차치하더라도, 현재의 우수한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통한 올바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영 R&D 센터장(전무)은 “한미약품 대표이사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균형감’이라고 본다”며 “균형감이 없다면 조직 간 많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박 대표의 리더십이 한미약품을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박 대표 및 이들과 연합하고 있는 신동국 이사(한양정밀 회장) 등 해임 안건을 두고 형제측과 4인 연합이 맞붙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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