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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도쿄서 차관보급 인태대화…"3국 협력 흔들림 없어야"

등록 2024.12.11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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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번영 위한 조율된 접근 필요 공감대 재확인

[서울=뉴시스] 정의혜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고베 야스히로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제2차 인도-태평양 대화'를 가졌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의혜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고베 야스히로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제2차 인도-태평양 대화'를 가졌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미일 외교 당국이 11일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조율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제2차 인태대화를 개최했다.

한미일 인태대화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합의 사항으로, 3국 간 인태 지역의 미래를 논하는 차관보급 협의체다.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회의를 가진 데 이어 11개월 만에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정의혜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고베 야스히로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3국은 인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경제적 역동성을 감안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해양안보 역량 구축 향상과 해외 정보조작 대응 등 지역 안정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태평양도서국 개발 지원 등 경제 및 개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우리 측 정 대표는 전통안보와 신흥안보, 경제안보 등 인태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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