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尹 퇴진 집회 참가…"계엄정권에 맞설 것"
전삼노, 14일 여의도 집회 참석 예고
"계엄선포, 민주주의 짓밟는 폭거"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한 8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전삼노는 11일 오후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라는 제목의 성명문에서 "폭거에 맞선 민주주의 시민과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반민주적 계엄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이 사안을 특정 정치적 성향, 진영, 프레임과는 무관하게 바라본다"며 "계엄선포 행위는 국민의 삶과 생명을 담보로 하여 민주주의를 짓밟는 폭거이자 헌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전삼노 집행부는 14일 집회에 모두 참석하며 조합원 모집도 곧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기준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3만6738명이다.
한편 전삼노를 비롯해 산업계의 각 노조들도 정권 퇴진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11일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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