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인 찰떡궁합' 임실군·영동군 자매결연…"시너지 창출"
[임실=뉴시스] 지난 10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지역특산물(치즈·와인) 상생발전을 위한 임실군·영동군 자매결연 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0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심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장, 정영철 영동군수와 신현광 영동군의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경제 등 폭넓은 상호 교류 ▲민간 단체와 예술 등 교류 확대 ▲농·특산물 판매 행사와 함께 상호 관심사항 교류 등 세부 과제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임실치즈를 영동군에서 판매하고 영동와인을 임실군에서 함께 판매·홍보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취지다.
아울러 임실치즈축제제전위와 영동와인축제부서가 서로 협력해 활발한 축제 교류를 함께 하기로 했다.
'1000만 관광'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2025 임실방문의 해'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전국 5대 농악 중 하나인 '임실 필봉농악'과 난계 박연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동 국악'의 교류활동도 약속했다.
이날 정영철 영동군수는 임실군과 영동군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임실군에 ‘제11회 한국와인대상에서 수상한 영동와인 미르아토 레드 드라이 등 총 11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와인들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역사문화관 내 세계발효전통주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으로 K-치즈인 임실치즈와 K-와인인 영동와인이 더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지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한편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방문단은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이 끝난 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임실 산타축제'가 열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관람하고 임실의 치즈산업과 주요 사업들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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