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모바일 입원플랫폼 구축"…포씨게이트, 수주
"환자 불편·병원 업무 부담 최소화"
[서울=뉴시스] 포씨게이트 및 고려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이 고려대의료원 모바일 입원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지오영 제공) 2024.1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형병원들이 모바일을 통한 입원 수속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14일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에 따르면 병원 IT솔루션 전문 자회사 포씨게이트는 최근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모바일 입원 플랫폼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편의성과 병원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포씨게이트는 자사의 큐어링크 솔루션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안산병원 등에 적용되는 고려대의료원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입원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큐어링크 솔루션은 HIS(병원정보시스템)와 카카오톡 채널을 하나로 연결해, 환자들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 만으로 병원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IT 기술이다.
고려대의료원 모바일 입원 플랫폼 역시 환자들이 원무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입원접수부터 병실배정, 입원약정서 작성 등 수속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병원 이용 및 대기 시간이 줄고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모바일 입원 플랫폼을 통해 환자 안내에 따른 부담과 단순 업무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병원 구축으로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또한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도입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입원 예약부터 병실 배정, 수속, 진료비 수납까지 입원 관련 모든 원무절차에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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