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음바페 '성폭행 의혹' 수사, '증거 불충분' 종결
지난 10월 스웨덴서 한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해
[베르가모=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킬리안 음바페가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경기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음바페는 UCL 50호 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2024.12.11.
1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해 온 스웨덴 검찰이 수사를 끝냈다고 전했다.
해당 수사를 지휘한 마리나 치라코바 검사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종결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월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여성은 10월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문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음바페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월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음바페는 곧바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
이후 현지 경찰이 호텔 폐쇄회로(CCTV) 등을 수집했고, 검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드리드=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14라운드 헤타페와 경기 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음바페는 리그 8호 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4.12.02.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다. A매치 86경기 48골.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음바페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AS모나코(프랑스), PSG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통산 390경기 출전해 295골 12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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