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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당에 탄핵 동참 촉구…"내란 동조 멈춰야"

등록 2024.12.13 14:01:48수정 2024.12.13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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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종식 방해 시 당 존속 불가…국민이 용서 않을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관련 성명'을 발표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4.12.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관련 성명'을 발표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4.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국민의힘은 기득권을 지키려 하다가 윤석열 내란 수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함께 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단의 농성장을 찾아 "지금도 국민의힘이 이 내란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자꾸 방해를 하는데 국민들께서 이 당의 존속을 허용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를 회고하면서 "계엄을 하면 국회가 계엄 해제를 위해 모일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아는데도 국민의힘은 의원들을 국회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 우리가 보기에는 계엄해제를 못하게 방해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국민의힘의 주요 간부가 '내란 행위'의 주요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써 위헌적인 행위를 한 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다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뛰어주셔서 지역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압박을 심각하게 느끼니까 (탄핵안 표결과 관련한) 당 지침과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생기는 거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속 내란에 동조하고 내란 세력을 비호하고 계속 책임을 묻는 것을 방해하면 국민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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