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서만교 신임 회장 취임…"화합의 장 만들 것"
제13대 북경한국인회 출범식 개최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북경한국인회는 13일 중국 베이징 왕징 홀리데이인 포커스스퀘어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전임 박기락 회장에 이어 서만교 회장이 제13대 회장을 맡아 북경한국인회를 이끌게 됐다. 2024.12.13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전임 박기락 회장에 이어 서만교 신임 회장이 북경한국인회를 이끌게 됐다.
북경한국인회는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권익 신장, 복지 향상, 친목 도모를 위해 결성된 재외동포청 인가단체로 주(駐)중국대사관 및 기관·단체와 함께 교민의 권익과 안전을 돕고 있다.
박 전 회장은 "변화의 흐름을 거부하면 시대에 뒤처진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통합의 시대를 여는 서 회장이 이끄는 북경한국인회를 성원하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신임 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대두되는 상황에서 경제지표 회복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설상가상으로 중국 경제 또한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계·경제계·중소기업·자영업자와 각종 단체들이 모두 뭉쳐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때 베이징 있던 한인이 14만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1만명 남짓"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뭉치고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세대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행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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