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위성 탑재 로켓 '카이로스' 2호 발사 연기…"바람 탓"
NHK 보도…15일 이후로 발사 연기
[서울=뉴시스] 일본의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이 14일 인공위성 5기를 탑재한 소형 로켓 '카이로스' 2호기 발사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로켓 발사대의 모습. (사진 출처: NHK) 2024.12.14. *재판매 및 DB 금지
NHK에 따르면 스페이스원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 와카야마(和歌山)현 구시모토조(串本町) 로켓 발사장에서 쏘아 올릴 예정이었던 카이로스 2호기의 발사를 미뤘다.
스페이스원 측은 발사장 주변 바람 때문에 일정이 연기됐다며 15일 이후에 발사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에는 일본 교토 소재 벤처기업의 인공위성과 대만의 실험용 위성 등 5기의 위성이 탑재돼 있다.
만일 이번 발사를 통해 카이로스에 탑재된 위성이 궤도 안착에 성공할 경우 일본 민간 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앞서 스페이스원은 지난 3월 13일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체 연료식 소형 로켓 '카이로스' 초호기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5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