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공동구 시설 찾은 안산시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 현장 검증
단원구 소재 지하공동구 시설 살펴
16일, 삭감된 예산안 복구 여부 논의
[안산=뉴시스]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3일 안산 단원구 소재 모 처의 공동구를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안산시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안산시의 내년도 예산 요구안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삭감안이 적정한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현장을 검증했다.
예결위는 지난 13일 단원구 공동구 시설을 찾아 현황을 살피고, 시설 유지방식과 내년도 예산 투입 필요성 등을 검토했다.
앞서 안산시는 7억5900여만원 규모의 2025년 공동구 유지관리비를 담은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예산 심사를 거쳐 2억2700여 만원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결위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도시 기간시설인 공동구의 방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호 대책 수립을 철저히 해 줄 것과 근무자 근무 여건 개선에 힘 써 줄 것을 시에 당부했다.
또 공동구 유지관리비 등 삭감된 예산안에 대해서는 오는 16일 예결위원끼리 내실 있는 논의를 거쳐 결론 짓기로 했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유재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국 부위원장, 현옥순·이지화·박은경·김진숙·황은화 위원과 시 건설도로하천과·안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유재수 예결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에 대한 현장 검증이 필요했다"면서 "예결위에서 시의 재정을 결정하는 중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낭비 요소가 없는지 파악하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2025년도 안산시 본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 중이다. 오는 18일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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