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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퇴진" "민주주의 회복" 전남대·조선대생들 금남로 가두행진

등록 2024.12.14 16: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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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발원지' 전남대서 44년 전 금남로 행진 재현

조선대생도 동참…6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 합류

금남로 가득 메운 시민 1만5천명 '尹 탄핵' 촉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2차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동구 금남로로 향하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정문은 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로 전두환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에 항거하는 대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진 곳이다. 2024.12.1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2차 표결이 진행되는 14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동구 금남로로 향하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정문은 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로 전두환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에 항거하는 대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진 곳이다. 2024.12.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 당일인 14일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반헌법적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성토하며 5·18민주화운동이 발발한 44년 전처럼 광주 금남로 거리로 뛰쳐나왔다.

조선대 학생들도 행진 대열에 합류했고, 5·18 항쟁중심지 금남로에 윤 대통령의 탄핵안 국회 가결을 촉구했다.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열리는 이날 오후 대학 정문부터 금남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학생들은 불법 계엄 사태로 선배들이 일궈낸 민주주의가 짓밟혔다며 1980년 5월18일 신군부의 계엄령 선포에 맞서 전남대 정문부터 시작된 금남로 진출 투쟁을 재현했다.

전남대 교수와 동문 등 대학 구성원과 단체들도 가두행진에 힘을 보탰다.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임동오거리를 거쳐 금남로로 향한 학생들은 행진 내내 "윤석열은 퇴진하라" "민주주의를 회복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위헌·위법한 계엄으로 헌정 질서를 파괴한 윤 대통령을 강력 성토했다.

조선대학교 학생들도 금남로 진출 투쟁에 동참했다. 행진을 마친 두 대학 학생들은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광주시민 제6차 총궐기대회'에 합류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오후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반헌법적 불법 비상계엄 사태에 분개하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진을 재현, 학생회와 교수, 동문 등과 함께 금남로 시민총궐기대회 합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2.14.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오후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반헌법적 불법 비상계엄 사태에 분개하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진을 재현, 학생회와 교수, 동문 등과 함께 금남로 시민총궐기대회 합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금남로 특설무대와 5·18민주광장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집결했다.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탄핵 표결 상황을 지켜보면서 윤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동참을 촉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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