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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가결…전교조 "시민의 승리", 교총 "교육 안정화 힘 모아야"(종합)

등록 2024.12.14 18:17:18수정 2024.12.14 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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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공조 세력, 부역자들 남김 없이 쓸어내야"

교총 "여·야·정, 국정과 교육 안정화에 힘 모아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된 14일 오후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 앞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2.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된 14일 오후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 앞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4일 "계엄에 맞서 싸운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국정·교육 안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불법 계엄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진짜 투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여전히 온갖 궤변으로 책임을 회피하며 극우 세력 결집을 유도하고 불법 계엄 부역자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탄핵이 확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색깔론과 각종 혐오를 부추기며 내란에 공조한 세력, 이를 방조한 부역자들 모두 남김없이 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윤석열이 흩뿌려놓은 차별과 혐오를 부수고, 민중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 앞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 앞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한편 교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한 만큼 여야와 정부는 국정 및 교육 안정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교육은 정상화돼야 하고 산적한 교육 현안은 차질 없이 해소돼야 한다"며 "국회와 여야는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등 후속 교권 보호 입법과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재정 확충에 협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선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 받는 순간부터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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