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안 가결, 박승원 광명시장 "주권자 국민의 승리"
전 국민 대상 '탄핵 정국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제안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비상간부회의 소집에 앞서 오전 8시부터 광명 철산역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지켜 낸 주권자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현장에서 "더 이상 불법 비상계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것을 이끌어 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는 더욱 더 민생경제를 챙기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권자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시장은 그동안 탄핵 촉구 국회집회 참여, 1인 시위,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탄핵 촉구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왔다.
지난 12일에는 유튜브 방송 '스픽스'에 출연해 "탄핵은 99%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탄핵 이후가 더 중요하다. 확실하고 완벽한 처벌과 국민 대타협 회의를 구성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냉철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탄핵 시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전 국민 소비촉지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탄핵 정국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은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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