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대통령 탄핵가결에 "한국 민주적 회복력 보여줘" 평가
"한덕수 권한대행과 전면적으로 협력할 준비돼있다"
[아카바(요르단)=AP/뉴시스]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동 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각) 요르단 홍해 옆 항구도시 아카바 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국이 강력한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MSN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을 방문하는 도중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의 평화적인 헌법 절차를 강조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와도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치하하고 헌법절차 준수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의 이런 접근 방식이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민주적 틀 안에서 안정과 질서를 보여주는 강력한 모범사례라고 확인했다.
아울러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로 이행함에 따라 미국은 한국 새 행정부와 관여하고 협력할 충분히 준비됐다면서 양국 간 지속적인 쌍무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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