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연말연시 '소망·꿈' 형상화 한 경관조명 설치

대형트리·신년 희망 나무 등

관광객 환영 도시 분위기 조성

횡성오거리 회전교차에 설치된 연말연시 경관조명.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횡성오거리 회전교차로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관조명은 하나 된 군민들의 소망과 꿈을 빛으로 형상화해 희망을 구현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을 선정했다. 자연스럽게 야간조명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횡성오거리 회전교차로에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대형트리로 꾸미고 새해에는 신년 희망 나무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변 7개 구간에는 밤거리를 은은한 금빛 색상의 조명으로 설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는 전통시장 안쪽까지로 구간을 확대했다. 가로수를 활용한 은하수·볼 조명 등 각각 다른 주제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주요 진입로인 횡성오거리 양옆에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조형물과 별빛이 내리는 가로등 조명, 화단형 중앙분리대와 수목을 활용한 특색있는 조명으로 관광객을 환영하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연말연시 경관조명이 힘든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 모두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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