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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내년 중의원·참의원 동시선거 가능성 시사

등록 2024.12.29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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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선거로 결정하게 해야"…야당 견제

[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시바 총리는 지난 28일 요미우리TV와 인터뷰에서 내년 중의원 및 참의원 동시선거 실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4.12.29.

[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시바 총리는 지난 28일 요미우리TV와 인터뷰에서 내년 중의원 및 참의원 동시선거 실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4.12.2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중의원 및 참의원 동시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29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요미우리TV와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일정에 맞춰 중의원 선거를 동시 실시할 가능성을 묻자 "있다"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내각 불신임 결의안 통과와 2025년도 예산안 및 중요 법안 부결을 예로 들며 "국민에게 (선거로) 결정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결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의원 해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야당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해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에도 불신임안 가결 시 중의원 해산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2025년도 예산안 수정에 대해선 "논리가 통하는 것이라면 그런 작업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국민민주당이 요구하는 연소득 103만엔 재검토나 일본유신회의 고교 수업료 무상화 요구를 수용할 여지를 보이며 야당 협력을 끌어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 27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회담에서 다음달 중순 방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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