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보유한 애경그룹 "무안공항 사고 수습 지원 총력 다할 것"
지주사 AK홀딩스, 사고 항공기 운영한 제주항공 지분 50.37% 보유
"그룹 차원서 총력 다해…제주항공 사고 대책반 중심으로 향후 대응"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가 발생한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지원센터 내 제주항공 사무실이 보이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AK홀딩스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사고 대책반을 중심으로 향후 대응에 나설 것" 이라고 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이배(오른쪽 세번째)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와 관련 브리핑에 앞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지속적으로 정비를 해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고의 수습 및 유가족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앞서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발표한 뒤 질의 응답을 통해 "사고 이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본사 대응을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해 따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