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명 사망 확인…실종자 28명 수색 중[무안 제주항공 참사]
탑승객 총 181명…태국인 2명 뺴고 한국인
사망자 남자 71명, 여자 71명, 확인 불가 9명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구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소방청은 이날 오후 4시49분 기준 무안군 항공기 사고 사망자가 15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자 71명, 여자 71명, 확인 불가 9명이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인원은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이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이다. 탑승객 연령대는 2021년생 3세 남아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0대 탑승객도 15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생존자는 승무원 2명뿐이다.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새벽 방콕에서 이륙해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당국은 사망자와 생존자를 제외한 나머지 28명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동체 파손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실종자 전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