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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제주항공 참사에 "믿기 어려운 참사"

등록 2024.12.30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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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행사 즉각 중단하고, 시민분향소 설치해야"

창원시의회, 제주항공 참사에 "믿기 어려운 참사"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와 관련해 경남 창원시의회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단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단장지애의 슬픔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하리라 생각한다"며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정부와 관계 당국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사고는 또 다시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체계와 안전 불감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사고 등 반복되는 대형 재난은 안전 시스템의 미비와 규제 완화, 안전을 후순위로 여기는 태도가 낳은 비극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믿기 어려운 참사 소식에 창원시민들도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애도했다.

의원단은 "창원시도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예정된 타종 행사와 같은 축제성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시민 분향소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한다"며 "다시 한 번 항공기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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