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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폭 삭감 대전 중구, 의회에 긴급 추경 편성 요청

등록 2024.12.30 13:22:48수정 2024.12.30 15: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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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구청장 오은규 의장 만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제선(오른쪽) 대전 중구청장이 30일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을 만나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을 논의하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구청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제선(오른쪽) 대전 중구청장이 30일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을 만나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을 논의하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구청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내년 예산이 대폭 삭감된 대전 중구가 민생안정을 이유로 의회에 긴급 추경 편성에 나설 것을 요청하고 나서 주목된다.

30일 중구청에 따르면 김제선 구청장은 이날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을 만나 추경 편성을 논의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 263회 정례회에서 구청장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지역화폐 등 구청장의 핵심 정책과 관련된 57억2838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청장이 '정파적 삭감'이라고 반발하며 1인시위에 나서는 등 집행부와 의회의 긴장관계가 지속 중이다.

김 구청장은 면담에서 연말 지역 민생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실정을 공유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 등 긴급 지원 예산 편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명칭이 확정된 중구지역사랑상품권 '중구통' 관련 예산 역시 지역 민생안정 차원에서 시급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삭감된 예산을 긴급 추경 편성을 통해 회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김제선 청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고, 의장은 긍정적 검토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의회는 1월 중순께 2025년 첫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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