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고수습 협력·유가족 지원 최선…합동분향소 설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30일 오후 제주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분향하고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제주도민은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던  A(71)와 B(69)씨 부부로 확인했다. 제주도는 직원을 무안에 파견해 현장에서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제1학습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제주도는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직원 송년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무식 등 내부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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