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총국, 러시아 가스프롬에 디도스 공격 감행
지난달 4일에도 철도·화물 체계 겨냥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에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09/NISI20230509_0001261062_web.jpg?rnd=20230509104057)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에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에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소식통은 30일(현지 시간) 키이우포스트에 기관 소속 사이버 전문가가 가스프롬과 가스프롬네프트의 디지털기반시설에 디도스 공격을 가해 이틀째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최전선과 사이버 공간에서 러시아에 계속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가스프롬 관련 서버 78대가 피해를 봐 백업파일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 작전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표적으로 삼고 가스프롬과 그 네트워크 자회사 고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이에 따라 카드결제 체계를 이용해 비용을 지불하거나 기타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었다.
가스프롬은 디도스 공격을 인정하는 대신 기술적 결함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복구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를 향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 4일에도 철도·화물 체계를 겨냥해 GUR이 수행한 바 있다. 당시 공격은 키릴로 부다노우 GUR 국장 생일에 맞춰 감행됐다.
지난해 여름에는 러시아 금융 부문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러시아 은행과 정부 온라인 창구에 일주일 가량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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