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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부산 112신고·교통사고, 작년보다 줄었다

등록 2025.01.31 16:08:58수정 2025.01.31 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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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12신고 2%↓

교통사고 건수는 57.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지난 설 연휴 기간 부산 지역 112 신고와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설 명절 대비 특별 방범 활동을 펼친 결과 112신고는 전년 대비 2%(2886건→2945건)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도 일평균 9.2건으로 전년 21.5건 대비 57.2% 대폭 감소했다.



특히 부산경찰은 명절 연휴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신고에 대비해 관리 대상자 모니터링, 경찰서 여청 과장 중심의 케이스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사전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범죄 신고는 전년 대비 각 5.3%, 7.3%, 25.5%로 뚜렷하게 감소했다.

부산경찰은 특별 방범 추진에 앞서 부산청장 주재 전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관서별 맞춤형 치안 대책을 추진했다. 또 연휴 기간 전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금은방 등 시설별 범죄 취약점을 진단했다.

연휴 시작과 함께 부산경찰은 기동순찰대 96개 팀·635명을 전통시장과 역·터미널, 유흥가 등 주요 취약지 18곳에 집중 배치해 범죄 예방 순찰에 나섰다.



부산경찰은 또 형사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취약개소 445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했고, 그 결과 연휴 중 폭력·절도 사범 등 피의자 553명(구속 13명)을 검거했다.

아울러 경찰은 부산시 비상응급 특별 대응 기간에 맞춰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했으며, 응급실 난동 신고 3건에 대해선 관할 지역 경찰이 신속 출동해 2건은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등 응급의료에 차질 없도록 지원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안전도시 부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월 범죄 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관서별 맞춤형 치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명절연휴 등 특별 치안 수요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전기능 협업을 통해 특별 방범을 추진해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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