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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경제제재 해제 행정명령에 서명

등록 2016.01.17 07:01:26수정 2016.12.28 16: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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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오애리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 경제제재 해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지난해 7월 14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맺은 핵합의를 이행했다고 인정함에 따라, 그동안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란에 부과했던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부터 서방의 경제제재로 경제난을 겪었던 이란은 즉시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을 회복하고,국제사회에 복귀할 수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서에 서명하면서 "이란의 핵합의 이행은 핵프로그램에 대한 조건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고위대표 역시 "오늘(16일)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리는 '이행일'(Implementation Day)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IAEA는 이날 이란이 핵합의안(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핵프로그램 제한 의무를 이행, 서방의 제재 해제의 조건을 충족했음을 검증했다고 확인했다.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오늘은 국제사회에 중요한 날"이라면서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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