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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추모 해외로…칠레 산티아고서 조문 행렬

등록 2017.12.20 18: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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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칠레 산티아고서 종현 추모. 2017.12.19. (사진= 트위터 @Nigumaru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칠레 산티아고서 종현 추모.  2017.12.19. (사진= 트위터 @Nigumaru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지난 18일 사망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을 추모하는 물결이 해외로 번지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종현의 비보가 알려진 당일 칠레 산티아고의 주칠레 한국 대사관 앞에 샤월(샤이니 팬클럽 '샤이니월드'의 약자)을 자처하는 수백명이 몰렸다.

트위터 아이디 'Nigumaru' 등의 트윗을 살펴보면, 먼 거리 등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지 못한 해외 팬들이 종현을 추모하기 위해 몰려든 것이다.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팬들은 주칠레 한국대사관 앞에서 촛불을 켠 채 종현을 비롯한 샤이니 멤버들의 사진을 걸어두고 편지, 꽃다발 등을 그 앞에 뒀다.

팬들은 샤이니의 데뷔곡인 '누난 너무 예뻐'를 합창했고 일부 팬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에서까지 추모 열기가 피어오른 것이다.

러시아 한국 대사관 앞에는 수십송이의 국화꽃과 함께 종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문구로 가득 찬 포스트잇 수백장이 붙여져 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사망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19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2017.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사망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19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2017.12.19. [email protected]

트렌디한 음악과 감각적인 패션을 자랑한 샤이니는 아시아를 넘어 북남미와 유럽에서도 K팝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 따로 마련된 팬들을 위한 빈소에는 한국팬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지에서 온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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