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 아파트 공급 수돗물에 이물질…긴급 용수 지원

등록 2020.06.05 19:2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상수도관 세척 작업 중 발생 추정"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5일 오후 6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행정당국이 입주민들에게 식수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6.05.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5일 오후 6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행정당국이 입주민들에게 식수를 긴급 지원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6.0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각 세대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여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5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수돗물에서 모래·흙 등이 섞여 나온다'는 입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 아파트에는 570여 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주민들은 조리·음수와 세탁물 빨래·샤워 등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행정당국은 저녁식사 준비를 앞둔 주민들을 위해 생수를 각 세대에 긴급 지원했다. 소방당국도 현장에 투입돼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행정당국은 이날 단지 내 공급 상수도관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자 벌인 물 세척 작업이 길어지면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세척 시간 중에는 이물질 섞인 수돗물이 나올 수 있다'고 미리 공지했으나, 작업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길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