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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네스트 "檢 체포된 대표, 현재 경영에서 손 떼" 해명

등록 2018.04.05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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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네스트 "檢 체포된 대표, 현재 경영에서 손 떼" 해명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네스트'는 5일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대표는 회사 경영에서 분리돼 더 이상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코인네스트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조사 시점부터 사건 관련 경영진의 참여를 분리했으며 전문 경영진 체제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업무상 횡령,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임원과 A거래소 대표·임원 등 4명을 사무실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합동 점검 결과, 수백억원대의 고객 돈이 대표이사 등의 개인 계좌로 이동하는 등의 수상한 자금 흐름 사례들이 발견돼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기 위해 김 대표 등 임원들을 경영에서 물러나게 했다는 게 코인네스트의 설명이다.

코인네스트는 "신규 경영진은 금융, 보안, 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고객 자산 보호 및 건강한 거래 환경을 위해 최선을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거래 및 출금은 기존의 방침대로 처리되고 있고 접수량 증가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나 순차적·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또 외부 기관을 통한 회계장부 및 투자자 예치금 공개를 가까운 시일내에 진행해 고객 모두의 예치금이 안전하게 보전되고 있음을 반드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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