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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나경원 '어처구니 논평' 논란에 일침…"약이 없다"

등록 2018.04.28 15: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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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나경원 '어처구니 논평' 논란에 일침…"약이 없다"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판문점선언을 혹평한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이를 수정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정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 의원에게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병이다. 약이 없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습관성 현실인지 부조화 천지분간 구별능력 급격 저하증으로 처방약을 구하기 어려운 어처구니없는 병세"라고 나 의원을 쏘아붙였다.

 앞서 나 의원은 판문점선언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히 한반도의 비핵화만을 이야기했다" 등의 직설적 표현이 담긴 논평을 SNS에 올렸다가 수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수정된 나 의원의 논평에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문구가 삭제됐고 '매우 실망스러웠다'란 표현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남북 정상회담의 진행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등의 다소 완화된 표현도 더해졌다. 나 의원 측은 "표현만 일부 수정했을 뿐 전체적 내용은 대동소이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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