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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북 위장평화쇼라니…홍준표 대표는 한국 떠나야"

등록 2018.04.28 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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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판문점 선언을 남북 위장평화쇼라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대한민국을 떠나시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가 진행된 17일 서울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18.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가 진행된 17일 서울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18.04.17.  [email protected]


 이 후보는 "남북 지도자들의 역량과 용단으로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역사적 판문점 선언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또 환영한다"며 "온 국민이 눈물로 환영하는 판문점 선언을 홍 대표가 '위장평화쇼'라며 폄훼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풍이니 북풍이니 하는, 북한에 돈 줘가며 총격 도발을 부탁하고 시도 때도 없이 남북대결과 긴장을 부추기며 안보악용 대국민 협박 정치를 해왔던 적폐정치세력다운 태도"라며 "국민 고통 위에 분단과 대결을 자양분 삼아 권력을 유지한 한국당과 홍 대표는 정치적 존립기반을 허무는 평화와 화해, 판문점 선언이 두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평화와 공존, 화해와 통일을 막으려는 한국당과 홍 대표에게서 수레바퀴에 막아서는 사마귀의 모습을 본다"고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가의 번영,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방해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분탕질일 뿐"이라며 "진정으로 판문점 선언이 위장평화쇼로 보이고, 휴전선의 총격과 포성이 그립다면 이제 그만 대한민국을 떠나시라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고 평가 절하하는 글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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