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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16강 좌절, 아시아팀 중 가장 먼저 탈락

등록 2018.06.21 0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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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선수들

사우디 아라비아 선수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가 조별예선 1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0대 5로 크게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우디는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5개 출전국 중 처음으로 탈락의 불명예를 안았다.

 사우디는 20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대 1로 졌다.

 사우디는 승점 없이 조 최하위인 4위로 처졌다. 이날 경기 결과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하면서 사우디는 남은 이집트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했다.

 12년 만에 밟은 월드컵 무대에서 사우디의 본선행은 좌절되고 말았다.

우루과이-사우디전

우루과이-사우디전

사우디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이후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에서 1994년 16강 진출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우디는 이날 패배로 월드컵 1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치욕스런 기록도 세웠다. 월드컵에서 사우디의 마지막 승전은 24년 전인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벨기에전이다.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가 마지막 경기인 이집트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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