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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대표팀 은퇴 선언…"이번이 마지막 경기"

등록 2018.07.02 0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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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은퇴 선언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씁쓸히 퇴장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에 일격을 당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ESPN 등 외신은 이날 "이니에스타가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러시아전이 끝난 후  "이번이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이다"라며 "때로는 결말이 꿈꿨던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스페인축구협회도 이니에스타의 발언에 맞춰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러시아전에서 후반 22분에 투입돼 끝까지 경기를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황금세대를 이끌며 A매치 131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는 스페인과 함께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연속 제패했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 실패로 이니에스타는 아쉬움을 남긴 채 대표팀과 작별하게 됐다.

이니에스타는 올시즌을 끝나로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떠나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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