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평화당 "安, 정치 떠나려거든 비례대표 문제부터 해결해야"

등록 2018.07.09 18:2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형구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2018.02.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형구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바른미래당 소속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둘러싸고 정계 은퇴설와 휴식기 등 각종 소문이 도는 것과 관련, 민주평화당은 9일 안 전 대표를 향해 "정치를 떠나려면 비례대표 문제부터 결자해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형구 부대변인은 9일 오후 논평을 내어 "다당제의 굳건한 버팀목이었던 국민의당을 허문 것은 안철수 본인이었던 만큼 본인이 이 문제를 풀고 떠나야 한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이상돈·장정숙 등 비례대표 3인에 관한 정당법상의 벌금과 징역을 말하며 막장 정치라 했다고 가리키며 "다당제를 스스로 깬 것은 안 전 대표다. 이들 비례대표 3인은 다당제를 지키고 보수대야합에는 절대 함께 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지킨 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전 대표도 비슷한 처지에 있는 비례대표 의원을 민주당에 요청해서 구제한 바 있고,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이들 3명 국회의원의 신병 처리를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며 "박주선 전 공동대표는 이러한 규정을 바꾸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까지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회의원의 소신을 짓밟고 공당의 당헌당규를 멋대로 해석, 집행해서 이들을 정치난민으로 만들고 이제 자신들의 약속까지 지키지 않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지금이라도 결자해지해야 한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정치를 떠나기 전에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가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라는 점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