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적 동반자' 심상정, 노회찬 사망에 "억장 무너져내린 하루"

등록 2018.07.24 10:02: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조문객을 위로하고 있다. 2018.07.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조문객을 위로하고 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런 비보에 굳게 입을 다물었던 심상정 의원이 24일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심 의윈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그가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억장이 무너져내린 하루가 그렇게 갔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심 의원은 전날 노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후 1시35분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심 의원은 울먹이는 유가족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하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밤늦게까지 조문객을 맞았다.

  심 의원과 노 원내대표는 '정치적 동반자' 관계다. 민주노동당 소속이던 두 사람은 2008년 '진보신당'의 공동대표를 맡았고, 2012년 유시민 작가와 함께 정의당의 전신인 '진보정의당'을 창당했다.

  노 원내대표는 심 의원의 남편이자 학교 선배인 이승배씨와 노동운동을 함께 한 사이기도 하다. 심 의원은 노 원내대표와 초선 4명 등 총 6명이 고작인 정의당이라는 의미로 '노심초사'라는 별명을 만들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