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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멕시코, 나프타 3국 협상 고수.. 미국과 별도회담 거부

등록 2018.07.26 0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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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 AP/뉴시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이 7월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를 방문 중에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나프타 재협상에 관한 향후 대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멕시코시티 = AP/뉴시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이 7월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를 방문 중에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나프타 재협상에 관한 향후 대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와 캐나다의 고위 관리들은 25일( 현지시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두 나라와 각각 별도의 무역협상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음에도 앞으로 북미자유협정(NAFTA)의 회담은 종전처럼 3자 회담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AP통신과 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의 루이스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은 " 캐나다와 멕시코는 지리, 역사,  우의를 함께 나눠오고 있을 뿐 아니라 공통의 목표를 위한 원칙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한 팀이므로 한 팀으로서 행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멕시코시티를 방문 중인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무장관도 " 캐나다는 나프타가 3자간 합의 체제임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고 말하고  "궁극적인 협상타결은 3자간에 이뤄지도록 하겠지만,  두 나라씩 회담을 하는 과정자체는 완전히 정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프릴랜드 장관은 캐나다도 멕시코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일몰 조항", 즉 나프타 협정이 5년마다 무효화되어 새로운 협상을 해야한다는 조항을 명시하는 안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역시 그런 조항은 장기 투자유치 계획을 훼손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프릴랜드 장관은 이 날  오는 12월 1일 새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당선인과도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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