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공수처 출범·수사권 조정 앞장서겠다"

광주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석,

검찰개혁 거듭 강조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 기념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사법·언론·정치·교육·노동·경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사회대개혁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인·연구자 모임이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5일 광주를 찾아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창립 토크쇼에 참석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다음 달 안에 출범시키는 데 매진하고 수사권 조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검찰개혁을 원한다. 검찰도 스스로 개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위증 강요 사례에서 보듯, 검찰이 이대로 흘러갔을 때 어떤 끔찍한 결과가 나올 것인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검찰개혁에 과감히 나서지 못할 때 열린민주당이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최 대표는 "검찰개혁은 절대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21대 국회가 수사권 조정을 위해 필요한 부수법안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당대표 취임 축하 전화에 대해서는 "선출된 정당 대표에 대한 '프로토콜'(의전)로 알고 있다.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동안 개혁을 주창하고 선도하겠다고 자임했던 열린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느꼈다. 책임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이날 창립총회와 기념 토크쇼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사법·언론·정치·교육·노동·경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사회대개혁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인·연구자 모임이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와 기념 토크쇼를 열고 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는 사법·언론·정치·교육·노동·경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사회대개혁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인·연구자 모임이다. 2020.06.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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