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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구례 호우경보…27일까지 최대 80㎜ 비 예보

등록 2018.08.26 0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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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35분을 기해 구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앞서 오전 6시15분을 기해 순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이날 자정부터 같은 날 오전 6시5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순천 황전 116.5㎜, 광양 백운산 71.5㎜, 구례 피아골 69.5㎜, 여수 공항 49.5㎜, 영암 시종 46㎜, 보성 복례 42㎜, 광주 풍암 38.5㎜, 나주 32㎜, 신안 자은도 3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순천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4㎜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는 27일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50㎜로, 호우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번 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전선을 형성해 27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호우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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