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폭염특보 해제…6일 동부권 최대 40㎜ 비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올해 첫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은 5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양·순천·곡성·구례 등 전남 4개 시·군에 발령됐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순천 황전 34.1도, 곡성 33.8도, 광주 과기원 33.5도, 구례 33.5도, 담양 봉산 32.9도, 함평 월야 32.5도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 지역 공식 관측지점(북구 운암동)은 32.8도를 기록했다.
 
오는 6일 오후부터 전남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압골 영향에 따라선 강수 구역·지속 시간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6일과 7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24~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동부내륙이 6일 오후부터 찬 성질의 동풍이 동반한 비구름대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특보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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