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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농협중앙회장 선거 허위사실 유포' 본격 수사

등록 2020.06.05 09:38:20수정 2020.06.05 10: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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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농협중앙회 사무실 압수수색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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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변재훈 기자 = 경찰이 농협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관련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회장 선거 투표권자인 지역 조합장들에게 허위 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전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확보한 문자메시지가 해당 내용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압수수색물을 분석하는 한편, 해당 문자를 발송한 사람이 누군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관여하려는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통해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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